LG화학 면접 스피치 준비 팁
저는 LG화학에서 현재 생산기술 직무에서 일하고 있는 현직 엔지니어이며 뒤에서 소개할 키워드들은 현직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용어들로 면접에서 사용하시면 면접관님들에게 친숙함(?)을 줄 수 있는 마법의 단어들입니다. 다만 생산기술 직무에서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다른 직무 지원자 분들이 쓰기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으니 해당 부분 고려하시고 면접 시 활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1. Cost Leadership
사전적인 의미로는 원가 우위, 비용 우위를 의미하는데 결국은 공정 개선을 통해 같은 제품이더라도 경쟁사보다 더 저렴하게 생산함으로써 가격 경쟁력, 원가 경쟁력 면에서 우위를 선점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엔지니어의 가장 중요한 덕목이 바로 경제성이라는 점을 항상 명심하시고 아래 소개할 Tolling Cost와 같이 사용하셔서 Cost Leadership을 달성하겠다는 말씀을 면접에서 던지시면 다른 분들은 몰라도 공장에서 올라온 엔지니어 출신 임원들을 무조건 (좋은 의미에서) 웃길 수 있습니다.
2. Tolling Cost
전체 제조원가에서 원부재료 가격을 제외한 비용의 합입니다. 원부재료 가격은 거의 통제할 수 없는 변수이기 때문에 제외하고 쉽게 말해서 공정 개선이나 불필요한 비용의 절감을 통해 개선할 수 있는 비용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 Tolling Cost를 줄이는 것이 가격 경쟁력, 원가 우위라고 우리가 부르는 Cost Leadership을 달성할 수 있는 핵심 요소이기 때문에 회사에서는 주기적으로 보고를 통해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생산기술 직무를 지원하신 취준생 분들은 면접에서 Tolling Cost 절감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시면 면접에서 어필하실 수 있겠죠? ㅎㅎ
3. 아차사고
이 단어는 생산기술 직무 지원자 분들에게만 유효한 단어일 것 같습니다. 공장에서는 안전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사고 발생 시 인적, 물적 피해가 크기 때문에 안전 문제에 아주 민감한데요. LG화학 내에서도 최근 들어 안전 이슈에 포커스를 많이 두고 있습니다. 이러한 안전 관련 회의 때 많이 쓰이는 단어 중 하나가 아차사고인데요. 쉽게 말해서 큰 사고로 이어질 뻔한 사고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것들은 크게 다치거나 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쉽게 넘어가기 쉬운데요. 이것을 놓치지 않고 발굴하여 조기에 문제 요인을 조치함으로써 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면접에서 안전 문제를 강조하면서 아차사고를 발굴하여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신다면 면접관님들에게 점수를 획득하실 수 있으실 것 같습니다.
4. 원단위
제품 1kg 생산에 들어간 원재료 또는 에너지의 양입니다. 특히 석유화학 모노머(Monomer) 공정 쪽에서는 원단위라고 하면 통상적으로 에너지원단위를 의미합니다. 원단위를 개선하는 것은 수율이 좋고 공정 중 에너지나 원재료 loss가 적다는 의미이기 때문에 이는 앞서 설명한 Tolling Cost를 절감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따라서 역시 공정 엔지니어라면 목숨을 걸고(?) 사수해야 하는 것들 중 하나입니다. 이것도 면접 중 이야기에 적절히 녹여내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는 키워드 중 하나입니다.
이 내용은 생각나는 대로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중이니 LG화학 면접을 준비하시는 분들 또는 자기소개서에 무엇을 써야할지 감이 안 잡히시는 분들은 해당 페이지 즐겨찾기 후 주기적으로 방문하셔서 업데이트된 내용을 읽어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